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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제국

  결혼 제국
  글쓴이 : 임정화 조회수 : 882   |   추천수 : 0   |   등록일 : 2009-11-11 21:17  

결혼제국이란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결혼은  '제도'로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한 책인데...

 

일본 여성학자와 사회학자의 대담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많았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  많이  비슷하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원래  책을  읽을때  좀  긍적적으로 읽어내리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그 녀들의 야그가  항상

내가 풀지 못했던  숙제같은  화두를   가뿐히  넘어서는 바람에  매우 동조하고 있었는데 ..

 

같은 책을 보아도  어떤 사람은 

꽤나   그 책이  불편한 지점이  많았나 보다.

 

그래서  오늘의 토론도   격렬했다.

 

허나   폭력이란   대목 , 

흔히   남편의 폭력에 대한  얘기를 하면  보통  매맞는 남편도   있지 않냐?는  반론이  반사적으로 나오곤 해서   ,

 

나 스스로도   남자의 몇 %가  맞는 경우가 있겠냐며 통계로  반박을 하곤 했는데....

 

1. '폭력은   관계성' 이라는 ,  남편의 폭력문제도 맞았을때의 아픔이 아니라,

 

그 순간 남편과 맺는 관계라는 것. 

 

또한  고문 같은 것도  육체적인 고통 그 자체의 기억보다는,  공포 때문에 생기는 정신적인 외상이 더 크다는 것.

 

(실제로 나역시  어렸을적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굳이 내가 맞지 않더라도   같은 반의 다른 아이가 맞는 광경을 보고는  그 공포로 부터 안전하게 나를 지키기 위해  말잘듣는 학생이 되지 않았을까??)

 

여자가 남자를 때린다고 해도  남자에게는 공포심이 없지요. 

 " 애완동물이 물었다,  " " 어라~,나한테 대들 생각이야!?" 같은 느낌으로,    거기에는 공포도 경악도 없지요. 

 

 남자와 여자가 대칭이 아닌 거다.

 

남자가  정말  무섭게 느끼는 공포는,  ' 여자가 달아나버리는 것 ' 이 아닐까?    (-소유가 아니면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남자-)

 

2.  극도로 심하게 억압당한 사람들이   혁명적으로 들고 일어나는 일은    현실적으로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남편과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아내들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익숙해져서  본인도 억압이라고 생각조차 못하는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대목에선  "마르크스 이론이 반증되고있다 !" 고까지 얘기되는데 ~~~)

 

------

 

사실  권력은 상황을 정리할 수있는 힘으로

 

내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엄마의 이름으로  가할 아이들에 대한  폭력(물리적이지 않더라도) 이리라 .... 

 

책을 읽으면서  지난 여러 상황을 떠올리며     폭력남편도 되고    폭력아빠도  되었었던    내모습을  보았었다.. ㅠ ㅠ  



김용호       2009-11-12 09:51
정화가 폭력적이었구나.. ㅋㅋㅋㅋ
임정화       2009-11-12 19:59
신체적 폭력에 언어폭력, 정신적 폭력 게다가 경제적 측면도 있는 거 아시남유 ??
교육이란 이름으로 훈계란 이름으로 일방적 억압 역시 엄마들이 흔히 저지르는 폭력이지요 ~~
남명우       2009-11-22 21:27
이방은* 엄선배. 김형주 & 김운래성님네들 방이네요

* 친교 많이 밎으시고요.. 저역시 짬짬이 첨삭하지요...♪
남명우       2009-11-30 03:47
역시.. 이 동네도. 저 동네도 마찮가지네요...
김영호 낭중 보면. 감 안둔다.. 여직. 그런 상태구면..
반소. 반.자.. 나도 하자.. ㅋㅋㅋㅋ 이런건 누구나 혀 .. 마..
남명우       2009-11-30 03:48
많이 읽구쇼.. 머하는 X "" Y 여. 예전에도 느끼지만..

지금도, 느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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