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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댓글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나의 부모님' 그리고 가족

  [5월의 댓글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나의 부모님' 그리고 가족
  글쓴이 : 정C 조회수 : 1031   |   추천수 : 0   |   등록일 : 2012-05-04 17:21  

부모님 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감사한 마음 분명이 있지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부모님에 대해,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5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나의 부모님'으로 주제를 정해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모'가 있습니다.

이만큼 확실한 진리, 과학이 있을까요?

 

다소 부담되거나 막막한 주제일 수 있지만,

동문들과 부모님에 대한 마음, 가족에 대한 애정(or 애증)의 마음을

나누어보았으면 합니다.

 



정현익       2012-05-04 17:28
학생운동할때는 부모님께 원망스런 마음이 더 컸지만,
지금에 와서는 설명할 수 없는 큰 미안함과 감사함이 느껴집니다.

20대에 집을 떠나 살던 시절,
말씀은 안하셨지만 집안 상황이 말도 아니었다는...

명절때마다 학교에 갇혀 사는 아들, 보러 훈련소 퇴소식 마냥 바리바리 음식싸오셔서 총학생회 동료들과 나눠먹었던 기억.

2003년 한총련 수배자 수배해제 투쟁에서도 학부모대책위 활동도 하셨던 저희 부모님
멋지시고, 자랑스럽지만.. 그런 마음이 있는데..

저는 ㅜㅜ
잘하고 싶지만 천성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잘하려 할 수록 폐만끼치게 됩니다.

올해 초 저도 한 사람의 아버지가 되었는데도... 자식은 자식이고 부모는 부모인걸까요?
마음은 달라졌어도 실천에서는 별 달라진게 없네요.
언제쯤 철이 날까요
바람가르다       2012-05-04 17:51
청량리 경찰서앞 전기통닭.. 어디 갔을까
지기님 잘 붙여주시오
홈피지기       2012-05-04 20:36
공지로 올라간 글에는 답글달면 이런 현상이 벌어집니다. 구조적인 문제이고 딱히 좋은 해결책도 없으니 되도록 답글형식은 피해주세요. 그리고 보기에만 그렇지 공지에서 내리면 다시 제대로 붙을 겁니다.
      2012-05-07 08:37
허허- 다소 무거운(?) 주제인 것 같아요.
저는 뭐, 특별히 감사하다거나 죄송하다는 마음보다는 이제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앞으로는 그럴 일이 더 많아지겠죠.
까꿍       2012-05-07 09:10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관계가 부모와 자식의 관계이겠지요.
근데, 동양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유교적 관점으로 그 관계를 얽매어 놨던 것 같아요.
너무 강제적으로 그 관계를 유지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륜, 천륜이라는 단어로 엮어서..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기본적인 관계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엮어서 규정을 해 놓았지요.
그렇게 기본적인 인간관계를 규정과 강제로 엮어 살도록 하였으니, 다른 인간관계는 어떻겠어요?
난, 공자가 참 싫어요. 참 가식적이고 형식적이고 강제적인 주장을 펼쳤어요. 물론 그가 꿈꾸고 그리던 이상향과 그가 추구하던 바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바가 아니예요. 하지만, 인간의 속성 자체를 너무 무시하고 이상만을 드리댄 것은 아닌 가 생각되는 것이예요.
우리의 부모,자식관계가 공자의 유교의 영향을 참 많이 받았거든요. 요즘은 나타나는 청소년의 문제도 그런 문제와 많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종욱       2012-05-08 14:35
96년 학교 학생회장이 되고 나서 곧바로 수배가 떨어졌는데, 당시 국방부에 근무하시던 아버지 직장에 안기부 직원이 상주했었다 합니다. "당신 아들 빨리 자수시켜"라든지, "당신 직장에서 옷 벗게 해줄까?" 등 갖가지 협박과 회유를 했지만 아버지께서는 당시 활동 중이던 아들에게 일언반구 말씀도 없으셨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98년 가을 제가 출소 후 그해 연말 아버지께서 명예퇴직을 하시고 난 후 한참 뒤어야 어머니를 통해서 들었는데, 항상 아버지와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티격태격하고 때론 경우없이 덤비기까지 했던 제가 어찌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던지...
정현익       2012-05-08 15:04
김종욱/저희 아버지 하고 비슷하셨네요. 저희 동네에는 저집 자식이 빨갱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는, 경찰이 온 동네 소문내며, 저희 부모님을 아주 힘들게 하셨다더라구요. 밤마다 우시는 날이 많아 지시고..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내가 없었던 집에서 두분은 어떠셨을까?

나는 내 아들에게 그리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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