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여성 농업인센터 홈피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다양한 활동 소개와 함께 지철선배의 글도 올라와 있더군요.

최근에 올린 광우병관련 글이던데.

예전과 달리 귀농회원들의 이곳 참여도 늘고,나름 도움되는 글들도 퍼나르고 있더군요.

도농교류의 자그마한 실천을 보게 됩니다.

급하지 않게,그러나 쉬지않고 가야할 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넓은 풀밭에서 뛰어노는 그곳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 예쁘던지,컴퓨터앞에 앉아 있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많이 부럽더이다.

그곳 공부방에서 여러명의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하던데,자그마한 책장에 꽂혀있는 수십권의 책을 보면서,저곳이라도 우리가 약간의 정성을 모으면 좀더 풍성하게 해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훌쩍 커서 이제는 책장 한곳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을 모아주세요.

우리 회원들이 사실 안목이 조금 높습니다.

아마 자녀를 위한 책들을 고르느라 서점에서 많이 서성이고 고민하면서 선택한 책들이지 싶습니다.

고창에서 필요한 책들은 유아용과 초등학생을 위한 책들입니다.

이미 최낙범선배가 좋은 출판사들의 도움을 얻어서 상당수의 책들을 기증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회원들의 책까지 보태어서,한 차 가득 실고 내려가볼 생각입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이 주도하고 있는 촛불시위를 보면서,우리는 참 많은 반성과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이후의 세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에게 자그마한 응원을 보내는 마음으로 이 일을 해야겠습니다.

다음 일정은 6월경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그전에 저희 도농교류팀에게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의견을 전달하시면 됩니다.

책도 모으고,귀농회원집방문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여주 공부방에 붙어있던 책기증자이름란에 제 이름도 있는 것을 보고는 은근히 뿌듯하던데,이 기쁨을 함께 누려봅시다.

불광문고 최낙범,이우선,지철,임정화,김용호,등의 이름이 있던데..

이번 고창의 어린이방 문고에는 더욱 많은 민동회원의 이름이 올라가길 바래봅니다.